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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dea of approximation
거의 모든 인터뷰의 공통 내용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열정을 기반으로 일하라는 건데. 인터뷰 하는 사람의 따뜻함, 친절함이 묻어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다들 열정과 확신이 너무 넘쳐나는 것이 좋았고, 그런 사람이 리더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열정은 남들보다는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마저도 힘이 들 땐 사라지고, 확신은 더더군다나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편이라서, 상대방을 설득해야지 하는 마음이 잘 없다. 내가 리더가 되고 싶다면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네리 옥스먼 (MIT 미디어랩 교수) p9. 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MIT와 하버드에서는 '어차피 다 해낼 수 없는 양의 과제와 요구 사항을 내주는 것'이 일종의 교육방침이라고 한..
* 경제는 게임이다 IMF 전후의 정책 형성 과정 등에 대한 서술이 잘 되어 있다. 과거 자료 찾기 쉬워서 보기 좋았다. 이미 반납해버려 인용해둘 게 없네. 경제는 게임이다 국내도서 저자 : 조원동 출판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2015.08.31상세보기 *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경제 전반에 걸쳐서 가볍게 다루고 있어서 읽기 좋았다.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국내도서 저자 : 박종훈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5.10.12상세보기 (책에서 인용) 133p. 더 큰 문제는 우리 정부가 배당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2015년부터 기업 배당에 대한 세금을 대폭 줄여준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 주식 배당금에 대해 25%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되어, 소득세 최고세율인 38%보다 무려 13%포인트가 ..
이 블로그의 연례행사로 해보는 2016년 화두. 올해는 특별히 내 전공인 세제분야로 한정. 배경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 정권의 여러 측면을 보아, 세율 인상과 같은 증세를 할 확률은 낮아보이고, 총선에서는 경제보다는 인물론이 대두될 거라, 특정 세금 정책에 대한 포커스가 줄어들 것 같고, 정책 측면에서 고령화 문제는 놀랍도록 포기에 가까운 상태인 상황에서... 증세는 논의되기 어렵고, 그렇다면 조세원칙과 관련된, 교과서에 있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세제분야에서 논의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예를들면 (1) 자산과세 완화(이명박근혜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2) BEPS 관련 논의가 그 예시가 될 것 같다. 아주 소소한 예시로는 비과세감면 정비 정도?. (3) 나아가 어떻게 걷느냐 보다는..
http://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79228-why-two-big-banks-failed-not-so-smart Why two big banks failed 두개의 거대 은행이 실패한 이유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와 관련하여, 은행들이 왜 스스로 망했는지에 대한 책에 대한 소개 + 미국 투자은행의 실패는 최악의 위기를 가져왔고, 최근 영국 소규모 은행인 HBOS의 붕괴에 대한 최근 보고서(The failure of HBOS plc)도 이와 비슷한 실수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을 정리한 기사. 실수는 첫째, 그들의 전문분야에서 멀어진것(strayed from their core expertise). 작고 위험한 차입자들이나, 자산대출로 회..
K의 추천으로 보게 된 책. 연습장에 손으로 써놓은 문장들을 옮겨놓는다.(내가 그냥 메모해 놓은 것도 있음) - 다른 사람한테 화가 난다는 것은 내가 그렇게 하면 화가 난다는 것. - 고뇌-인내심-경험-희망-치욕 - 분노-부정-타협-우울-수용 - 이웃이라 부를 수 있는 타인이 어디까지인가 - 종교를 갖고 싶다.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다. - 심리 치료의 핵심은 유년기를 수선하는 일입니다. - 이대로 산다면 죽을 때 후회하게 될 백 가지 일 - 거짓말 좀 하지마. 겉으로 잘 지내는 것도 하지 않을래. - 가학적인 사람에게는 과도한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내가 더 약자고 내가 더 고통받는다는. - 신화는 삶의 원형이다, 가장 훌륭한 부모는 좋은 친구이다. - 소중한 일들이 사소한 일들에 좌우되..
개인적인 사정으로, 2014년 말 정리한 내용이지만 이제서야 포스팅. 2014년 골랐었던 화두는 민주주의와 증세였음. 세월호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한해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산재한 문제들은 민주주의의 후퇴와 담뱃값 인상 등 증세로 요약된다고 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2015년 고르고 싶은 화두는 양극화, 세원확보, 그리고 (세제분야에서) 조세특례평가제도이다. 우선, 양극화에 관한 이야기는 2014년에 피케티의 책을 시점으로 전세계에서 다루어졌던 것 같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논의가 심화될 것 같고, 특히 고용분야에서 양극화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다루어질 것 같다. 세원확보라는 화두를 고른 것은, 3-4년 연속 세수결손 문제를 보이는 재정 문제와, 증세 없는 복지라는 (현실적으..
나의서재 1탄은 http://www.econoim.com/196 1탄을 만든 게 2011년 1월. 그 뒤로 어느날 문득 2탄도 만들고 싶어서 골라본 책들. 10권 채우면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연말이니까 한 번 정리해본다. 1탄과 마찬가지로 순서대로 좋은 책. 1.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국내도서 저자 : 맥 바넷 / 서남희역 출판 : 시공주니어 2014.08.20상세보기 최고다. 유쾌하고, 사랑스럽고, 나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2.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완전판 세트 국내도서 저자 :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 김옥수역 출판 : 황금가지 2013.10.04상세보기 http://www.econoim.com/309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으..
* How to succeed? 읽은지 오래되어서 광고 글을 가져옴. 나의 서재1탄에 썼었던, 책과 함께 쌍두마차?를 이끌 정도로 괜찮은 책인 것 같다. 출처: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3684115 아이의 성공을 이야기할 때 공부, 지능, 시험성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저자의 주장은, 다양한 과학적 연구결과에 의해 증명되기 때문에 그저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는다. 반대로 뚝심, 호기심, 자제력, 낙관, 회복탄력성 등의 몇몇 성격강점이 미래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주장 역시 여러 방면의 전문가들에 의한 연구결과로 증명되기 때문에 신빙성과 호소력을 지닌다. 그렇다면 이제 학업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이런 ..
debt and growth revisited, http://voxeu.org/index.php?q=node/5395 Reinhart and Rogoff, 2009, "growth in a time of debt" (다운로드링크: http://www.nber.org/papers/w15639 )에서 우리는 stylised facts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광범위한 데이터 분석을 시도했다. 여기서 우리는 20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44개국(약3700개 obs.)에서의 부채와 성장의 관계, 각각 다른 부채수준에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기서 public debt 공공부채는 gross central gov't debt을 의미함) 1. 부채비율이 GDP대비..
금융의지배세계금융사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지은이 니얼 퍼거슨 (민음사, 2010년) 상세보기 라는게 이 책의 큰 주제이다. 이 책은 경제학 책이기도 하지만 역사책이기도 하다. 금융이 역사를 지배했다니, 금융업계 종사자로서는 마치 언론을 주무르는 사람들처럼 우쭐해? 지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다시 말하면 그 사람들은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2008년 경제 불안정의 근인이 금융에 있었다라고 하지만 도대체 책임은 누가 졌다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우선작업으로 한 문장 한 문장을 발췌해 놓는다. 1. 탐욕의 꿈 16세기 스페인에서 이미 통화팽창은 단지 가격만 높일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니, 역사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다. 어떤 형태의 돈이 살아남을수밖에 없었는지,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