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ea of approxi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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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학 기본서들

Econoim 2007. 10. 26. 00:28

정말 원서 몇 개 사랑하는 상태에 빠질 정도로 좋음. 한국책은 급할 때 보기 좋아서 사랑합니다.


★ 미시경제 1) 이준구, 배리언, 김진욱 ZIP
                 2) 이영환(해설이 있는 미시경제학), 최병권, 서승환, 정병렬(문제집)

  가장 많은 책이 있는 분야가 미시경제학이겠지만 이준구는 워낙 기본서라서, 배리언은 정말 미시경제학의 꽃이기 때문에 꼭 봐야 한다. 특히 배리언은 원서라서 많은 친구들이 포기하는데 방학을 이용해서라도 꼭 봤으면 한다. 이 책 본 사람 중에 감동하지 않은 사람 못봤다!!! 왜 우리학교 학부에서 이 책을 사용하지 않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기본서이고 좋다. (울학교 미시 경제 원서는 Katz and Rosen을 썼던 것 같은데, 이거 영어가 너무 쉬워서 쓰시는 것 같기도 하다.) 정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팁.. 서울대 복사실(사회대?) 에 잘 찾아보면 한은 시험 준비하던 친구들이 이거 스터디하면서 내용 정리해 놓은 제본책이 있다. 김진욱 ZIP의 경우 너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시험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은데, 단, 내용을 많이 알고 있어야 정리하기도 좋은 책이다.
   이영환(해설미시)의 경우 문제가 참 좋다. 게임이론 부분은 좀 어려운데 요즘 경제학 시험들이 게임이론 부분이 어려워지는 추세라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이 워낙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좋은 분야라 최병권, 서승환을 활용하면 좋긴 하겠지만, 나는 시간상 잘 보진 않았다. 최병권의 경우에는 답이 틀린게 많다고 하고, 서승환의 경우에는 연습문제가 한 번 풀어보긴 좋긴 했다. 정병렬은 학부 다닐 때도 많이 풀어본 거고 다른 책들에 비해 좀 쉬운편이라 그런가 공사 준비용으로는 별로.

★ 거시경제 1) 맨큐, 정운찬, 블랑샤드
                 2) 김경수, 박대근, 안국신

거시경제학의 경우 워낙 설명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두 권정도는 기본으로 봐야 한다. 나의 경우 맨큐의 거시경제학 책을 너무 사랑해서, 그리고 정운찬까지만 소화하는데도 시간이 걸려서-_-; 두 권만 봤다. 나머지는 훑어보거나 학교 다닐 때 본 정도. 맨큐는 워낙 명서이고, 한은 준비하는 사람이 많이 본다. 정운찬은 워낙 고시용으로 이준구와 함께 기본서이니 할 말이 없고.. 블량샤드는 보진 않았는데, 대학원에서 본 Lectures on .... 책이 너무 좋아서 학부 책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실제로 본 친구들에 의하면 맨큐에 버금가게 좋다고 한다. 해석본(?)도 한국에 맞게 바꿔서 설명되어 있다고 하니(환율 부분은 미국과 한국이 반대..), 맨큐보다 더 보기 좋을지도 모르겠다(맨큐는 해석본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
김경수, 박대근 책은 보지 않아서 & 주변에도 본 사람이 없어서 할 말이 없다. 안국신은 '현대 거시경제학'이라고 학부 책보다 조금 어려운 책이 있는데 원서가 어려울 때 보기 좋고, 정병렬은 역시 문제집용으로 기본이라..

★ 계량경제 1) 구자라티,
                 2) 존스턴, 남준우외

계량경제의 경우 워낙 문제를 풀어볼만한 게 적어서 각 학교 기출문제를 구하긴 했으나, 사실 구자라티면 충분하다. 구자라티 문제가 훨씬 좋고!!!! 계량의 경우 대부분의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해서 한국말로 된 남준우외(얇은 거)를 더 보긴 했는데(이 책은 학교 다닐 때 황윤재교수님께서 골라주신 책..-되도록 원서 보라고 한국말 책 뭐 볼지 안가르쳐 주셨는데, 애들이 하도 어려워하고 한국말 책을 골라달라고 하자, 그나마 젤 낫다고 골라주신 책임), 개인적으로 그 책을 볼 바에야 구자라티 번역본(번역이 개판이지만..)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구자라티는 너무 사랑하는 책이라서..^^;; Essentials도 있지만 가급적 Basic이 낫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설명이 더 자세하고 식 증명이나 도출과정이 잘 나와있기 때문이다. 답안지의 경우 서울대 앞 복사집(기쁨사인가?)에서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존스턴..이 책은 서울대 학부 교재인데, 내 친구가 보길래 좀 봤지 책을 보진 않았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3판이 4판보다 훨 낫다고 한다. 구자라티와 가장 큰 차이점은 행렬을 사용했다는 점. 그래서 구자라티보다 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한다. 역시 답을 서울대 앞 복사집에서 구할 수 있다.
 
★ 기타 - 여기까지 글을 쓰고 나니 정리하기 귀찮아짐. ㅋㅋㅋ

국제경제- 김인준
화폐금융- 정운찬, 미시킨+한은 오정근 강의노트
국제무역- 김신행
산업조직- 게임이론
경기변동론- 이종화, 경기예측론
한국은행- 중앙은행의 이론과 실제, 우리나라의 통화정책, 알기쉬운 경제지표해설,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내부 리포트들

★ 각 학교 기출문제

고대 후문에 유명한 복사집에서 구할 수 있다. 후문사인가? 나는 대부분의 자료를 친구나 스터디에서 구했기 떄문에 모두 별 어려움없기 구했는데, 복사집을 잘 활용하면, 시험 준비하는 애들이 만들어 놓은 각 학교 기출문제집, 금감원 한은 기출문제집, 모의고사(애들이 짜깁기 해서 만든 것) 등등 모두 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각 학교 시험문제의 경우 대부분 풀어봤는데, 답이 없어도 시간이 많다면 스터디에서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으면 1/4~1/3 정도만 시도해도 될 것 같고. 각 학교마다 유형이 매우 다른데 새로운 유형을 접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문제를 접해본다는 기분 정도?